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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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로 다시 쓴 민주주의, 학교로 이어가겠습니다(2018년 이재정협의회장 신년사)
작성자 교육감협의회 작성일 2018.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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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로 다시 쓴 민주주의, 학교로 이어가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2018, 무술년(戊戌年)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천간의 다섯 번째인 무()왕성하다’, ‘풍족하다는 의미로, ()가 들어간 해는 역사적으로도 국운이 왕성하게 피어났습니다. 단군 조선으로부터 발해와 고려의 건국, 대한민국 정부 수립, 1988년 서울 올림픽 개최까지 모두 무()년에 일어났던 일입니다. 올해의 평창 동계 올림픽 역시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의 기운으로 올 한 해 모든 교육가족 여러분의 건승과 가정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지난해는 연인원 1,700만의 촛불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다시 써 내려간 한 해였습니다. 국민 모두가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힘을 모았습니다. 교육계 역시 오랜 반목과 갈등을 끝내고 협력과 협치를 이루어냈습니다. 교육부장관과 교육감, 학자와 시민사회대표 및 현장 교원이 한자리에 모여 교육자치와 학교 민주주의를 위한 구체적 로드맵을 완성하였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교육자치와 학교 민주주의를 완성해 나가겠습니다. 교육자치와 학교 민주주의의 핵심은 교육의 권한과 책임을 교육청과 학교에 돌려주는 일입니다. 학교 현장에 대한 불필요한 규제와 사업들을 과감하게 없애고, 행정업무를 줄여 학교와 교사가 오로지 학생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민주시민을 양성하는 학교부터 가장 민주적인 교육 공간으로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여전히 희망은 우리 아이들과 교육입니다.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는 촛불로 다시 쓴 민주주의를 학교와 교실로 이어가겠습니다. ‘교육다운 교육’, ‘학교다운 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모든 아이들이 교실에서 각자의 미래를 그릴 수 있도록, 행복한 꿈을 꾸며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서로를 존중하며 민주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올해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18, 무술년 새해에도 교육가족 모두 복 많이 지으시고, 지은 복 두루 나누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장 이 재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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